몽여사의 수다

양심불량

몽여사 2010. 4. 27. 16:08
오늘 아침에 주차장에 나갔더니, 일주일 전에 새로 쌱 고쳐온 우리 차를 누가 또 샥 긁고 도망쳤더라.

아 저 차는 왜 저러나?
며칠 전에 말린 명태랑 막걸리도 부어주며 고사도 지내줬는데(이제 사고 나지 말라고..)
오늘은 또 어느 양심 불량이 그런 짓을 하고 도망쳤을까?

열불 나서 발본색원하러 방금 관리사무소에 가서 CCTV를 죄다 검색하고 왔는데...
잘 모르겠다 화면으로 봐서는..

의심가는 차량이 있긴 하지만서두..

에혀...

인간들이 저리 양심불량이냐.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더니, 난 저번에 남의 차 긁고 자백해서 샥 물어줬구만..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대니?

그리고 우리 차야.. 너 삐졌으면 이제 좀 풀어라.
고사도 지내줬는데, 이제 사고는 그만 빠이빠이 해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