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여사의 수다
아름다운 나날;;;;;;;;;;;;;;;;;
몽여사
2011. 11. 4. 21:12
어제는 며칠 전에 산 <아르미안의 네딸들> 소장본 전권을 새벽까지 혀 빼물고 다 해치웠고,
오늘은 치킨에 와인을 마시며 피아노를 쳤다. 혼자서.
아,.. 나.. 갑자기 무슨 부르조아같다.
아니, 정말로 이거야말로 내가 수십년 동안 부르짖어 왔던 유한마담의 백수생활 아닌가? -_-
한순간이라도 행복하자.
왓 어 뷰티풀 데이~~~~~~~~~~~~~~~!!!
(개수대에 쌓인 설거지 거리들이, 잠시 본분을 잊은 '지옥에서 온 식모'를 슬프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