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치오빠
5학년이 되다.
몽여사
2012. 3. 15. 14:17
어제는 몽치네 학교 총회가 있었다.
총회같은 거 죽어도 가기 싫어하는 나지만, 이번엔 좀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고학년이라, 과거에 비해 많은 엄마들이 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참여률이 높더라.
이번 몽치의 담임선생님은 이십대 처녀 선생님.
매우 열정적이기도 하고, 공부하는 습관도 들여주시고, 뭐든지 자율적으로다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선생님 같더라.
맘에 들었다.
몽치는 나름 선생님 복이 있나보다.(2학년때의 그 독한 담임 빼고;;;)
어쨌든
내가 평생 안 할 거 같던 폴리스엄마에도 지원하고, -사실 나로선 경천동지할 일이었지만..-
젊은 선생님이라 도와드리고 싶은 맘도 있었고, 지금까지 다른 엄마들 봉사로 우리 아이들이 별탈없이 학교 잘 다닌 듯 하여,
나도 보답하고 싶었달까..
여튼, 뿌듯한 총회였다. (으하하하하하하)
거기서 작년 재작년 같은 반이었던 여자아이 엄마를 만났는데,
그 엄마께서 자기 딸이 몽치를 너무 좋아라 한다면서리,
몽치가 학교에서 은근히 인기가 있대나????????????
헐...
진실로 당황스러웠다.
요즘 몽치 곱셈 나눗셈을 다시 체크해보니, 아주 모조리 새하얗게 까먹고 있어서,
매일매일 꿀밤을 날리며, "니가 내 아들이 맞냐!!!! 니가 커서 뭐가 될래!!!!"를 외치고 있었는데,
이런 요상한 말쌈을 들으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집에 와서 칭찬해줬더니,
이 아들이 막 혼자서 숙제도 하고 공부도 한다.
칭찬은 몽치도 춤추게 하는고나. ㅋㅋㅋㅋ
그래도 너 곱셈 나눗셈은 좀 더 열심히 해야 햐..
총회같은 거 죽어도 가기 싫어하는 나지만, 이번엔 좀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고학년이라, 과거에 비해 많은 엄마들이 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참여률이 높더라.
이번 몽치의 담임선생님은 이십대 처녀 선생님.
매우 열정적이기도 하고, 공부하는 습관도 들여주시고, 뭐든지 자율적으로다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선생님 같더라.
맘에 들었다.
몽치는 나름 선생님 복이 있나보다.(2학년때의 그 독한 담임 빼고;;;)
어쨌든
내가 평생 안 할 거 같던 폴리스엄마에도 지원하고, -사실 나로선 경천동지할 일이었지만..-
젊은 선생님이라 도와드리고 싶은 맘도 있었고, 지금까지 다른 엄마들 봉사로 우리 아이들이 별탈없이 학교 잘 다닌 듯 하여,
나도 보답하고 싶었달까..
여튼, 뿌듯한 총회였다. (으하하하하하하)
거기서 작년 재작년 같은 반이었던 여자아이 엄마를 만났는데,
그 엄마께서 자기 딸이 몽치를 너무 좋아라 한다면서리,
몽치가 학교에서 은근히 인기가 있대나????????????
헐...
진실로 당황스러웠다.
요즘 몽치 곱셈 나눗셈을 다시 체크해보니, 아주 모조리 새하얗게 까먹고 있어서,
매일매일 꿀밤을 날리며, "니가 내 아들이 맞냐!!!! 니가 커서 뭐가 될래!!!!"를 외치고 있었는데,
이런 요상한 말쌈을 들으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집에 와서 칭찬해줬더니,
이 아들이 막 혼자서 숙제도 하고 공부도 한다.
칭찬은 몽치도 춤추게 하는고나. ㅋㅋㅋㅋ
그래도 너 곱셈 나눗셈은 좀 더 열심히 해야 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