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치오빠
학교 면담
몽여사
2012. 5. 23. 15:22
오늘은 폴리스도 서고, 담임 선생님 면담도 다녀오느라 평생 안 가는 학교를 두번씩이나 댕겨왔네.
어제는 또 공개수업..
공개수업은 토론 수업이라, 아드님 모둠이 판정인 모둠이었는데, 가만히 지켜보고 나서 판정만 하는 모둠이었다. 역시나 아드님이 그 모둠을 지원해서 했다고 함... 발표하는 걸 두려워하시는 분이라.. 당연한 결정이라 생각은 함.
그래도 이번엔 옆친구랑 떠들지도 않고, 조용히 잘 경청하고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분위기라 다행이라 생각했음.
자기가 발표하는 시간에는 비교적 큰소리로(이게 어디야..) 발표도 또박또박 잘하고.
오늘 담임면담때는,
담임 선생님이 칭찬 많이 해 주셔서, 그것이 설혹 빈말이래도 부모된 마음으로 기뻤더랬음.
우리 아드님이 너무 너무 너무 착하고(ㅋㅋㅋ 건 나도 잘 알고 있지만..)
학교 생활도 규칙 잘 지키며 잘 하고, 수업 시간에도 지적 받은 일 없이 열심히 잘 듣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도 많댄다..
수학 시험성적에 대해 걱정했더니, 복습만 차근차근 시키면 금방 따라올테니 걱정말라고 하시고.. 물론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여튼, 5학년 되어서 학습도 딸리고, 학교 생활도 잘 하는지 계속 걱정이었는데,
칭찬 많이 듣고 나니 그나마 안심이다.
아, 그리고 특히나 독서록 같은 건 다른 애들에 비해서 너무나 잘 해서 칭찬도 여러번 해 주셨다고 한다. 사고력 부분에 뛰어난 거 같다고.
흡... 아드님 좀 덜 들볶아야겠따.. 푸히히히히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