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여사의 수다

가보지 않은 길

몽여사 2012. 8. 18. 15:06
어릴 때 영화감독이 되고 싶기도 하였고 연극 배우가 되고 싶기도 했다.
이미 나이 들어 이번 생에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으니, 내생에는 꼭 그 직업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 라는 생각도 가끔 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맘은 내가 그것을 직업으로 삼지 않고 이렇게 멋진 영화보고 재미있는 책 보고 또 공연들 보면서 감동할 수 있는, 평범하게 문화를 즐기고 씹고 뜯고 맛볼 수 있는 관객의 자리에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보통의 삶이 제일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