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여사의 수다
그럼 그렇지
몽여사
2007. 12. 28. 21:02
박서방이 저녁에 퇴근하면서 왠 케익 상자를 하나 들고 들어온다.
심드렁하게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케익 이제사 들고 오는거야?" 라고 했더니,
"아냐, 당신 선물이야." 라는거다.
어머... 왠일이야~~
"고마워. 근데 왠일이야" 하면서 낮에 내가 궈놓은 케익도 있고 해서 나중에 먹으려고 내비뒀더니, 굳이 지금 뜯어서 먹어보란다.
뭔데 그래? 하면서 뜯어 보니 캡으로 이쁘다 케익이.
그리고 맛도 아주 훌륭하다.
(사진 찍기 귀찮아 그냥 링크 올린다. 요 케익이다. 헤즐럿 무스케익 http://www.hanscake.co.kr/2008/cake/product_main.php?category=4&pro_num=27)
아무래도 수상해서 뭐냐고 물었더니,
같이 퇴근하던 팀원이 자기 마누라한테 뇌물로 케익을 사가지고 가면서, 자기한테도 하나 사줬다는 것이다.
그럼 그렇지...
에이그 그럼 그렇지...
박서방이 자진해서 내 케익을 선물로 사 올 분이 절대 아니신데.
그리고 이렇게 맛난 케익집을 찾을 리도 만무고.
(것두 자기가 좀 사서 그 사람한테 줄 것이지, 걸 부하직원한테 얻어오냐.)
그나저나 한스케익이라는 케익집에서 샀다는데, 무쟈게 케익이 맛나다.
난 왜 아직 이놈의 케익 집을 몰랐단 말인가.
그 팀원 아저씨께서 굉장히 유명한 집인데 모르셨냐고 하더란다. 자기 마눌님께서 이 집 케익 되게 좋아한다고.
나보고는 "너같이 케키를 좋아하는 애가 이 집도 몰랐냐?"며, 살짝 비웃는다. -_-+
지도 처음 가봤다면서 내참...
박서방은 원래 내가 하는 말은 귀담아 듣지도 않다가, 남이 하는 말은 거의 바이블처럼 믿어버리는 사람이다.
그러니 오늘도 그 사람이 유명한 집이라고 하니 덜렁 얻어와서는, 나보고 먹어보라고 저 안달이지.
여튼 넘 맛나다.
저녁 내내 그 케익집 홈페이지에 드가서 온갖 케익을 쳐다보며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
돈 생기는대로 여기 케익 다 먹어봐야겠다.
박서방아 제발 그런 것 좀 마눌한테 사다바쳐라.
어제 술 먹고 오늘 새벽에 들어왔어도, 내가 홍삼액에다가 칡즙도 타주고, 아침밥도 거하게 차려주지 않았수?
당신도 내게 좀 잘 해줘.
- 라고 쓰는 지금, 9시도 안 된 초저녁부터, 애들 봐주지도 않고 아주 골아떨어졌다 -
에이그.. 그러다가도 무슨 소리 나면 벌떡 일어나서 괜히 리모콘 쥐고, 내가 보는 드라마를 다른 채널로 돌리곤 한다.
대체 왜 저러는겨?
심드렁하게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케익 이제사 들고 오는거야?" 라고 했더니,
"아냐, 당신 선물이야." 라는거다.
어머... 왠일이야~~
"고마워. 근데 왠일이야" 하면서 낮에 내가 궈놓은 케익도 있고 해서 나중에 먹으려고 내비뒀더니, 굳이 지금 뜯어서 먹어보란다.
뭔데 그래? 하면서 뜯어 보니 캡으로 이쁘다 케익이.
그리고 맛도 아주 훌륭하다.
(사진 찍기 귀찮아 그냥 링크 올린다. 요 케익이다. 헤즐럿 무스케익 http://www.hanscake.co.kr/2008/cake/product_main.php?category=4&pro_num=27)
아무래도 수상해서 뭐냐고 물었더니,
같이 퇴근하던 팀원이 자기 마누라한테 뇌물로 케익을 사가지고 가면서, 자기한테도 하나 사줬다는 것이다.
그럼 그렇지...
에이그 그럼 그렇지...
박서방이 자진해서 내 케익을 선물로 사 올 분이 절대 아니신데.
그리고 이렇게 맛난 케익집을 찾을 리도 만무고.
(것두 자기가 좀 사서 그 사람한테 줄 것이지, 걸 부하직원한테 얻어오냐.)
그나저나 한스케익이라는 케익집에서 샀다는데, 무쟈게 케익이 맛나다.
난 왜 아직 이놈의 케익 집을 몰랐단 말인가.
그 팀원 아저씨께서 굉장히 유명한 집인데 모르셨냐고 하더란다. 자기 마눌님께서 이 집 케익 되게 좋아한다고.
나보고는 "너같이 케키를 좋아하는 애가 이 집도 몰랐냐?"며, 살짝 비웃는다. -_-+
지도 처음 가봤다면서 내참...
박서방은 원래 내가 하는 말은 귀담아 듣지도 않다가, 남이 하는 말은 거의 바이블처럼 믿어버리는 사람이다.
그러니 오늘도 그 사람이 유명한 집이라고 하니 덜렁 얻어와서는, 나보고 먹어보라고 저 안달이지.
여튼 넘 맛나다.
저녁 내내 그 케익집 홈페이지에 드가서 온갖 케익을 쳐다보며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
돈 생기는대로 여기 케익 다 먹어봐야겠다.
박서방아 제발 그런 것 좀 마눌한테 사다바쳐라.
어제 술 먹고 오늘 새벽에 들어왔어도, 내가 홍삼액에다가 칡즙도 타주고, 아침밥도 거하게 차려주지 않았수?
당신도 내게 좀 잘 해줘.
- 라고 쓰는 지금, 9시도 안 된 초저녁부터, 애들 봐주지도 않고 아주 골아떨어졌다 -
에이그.. 그러다가도 무슨 소리 나면 벌떡 일어나서 괜히 리모콘 쥐고, 내가 보는 드라마를 다른 채널로 돌리곤 한다.
대체 왜 저러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