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표독양
표독아 잠 좀 자라...
몽여사
2008. 1. 14. 05:48
우리 따님이, 밤잠에 문제가 좀 있다.
밤에 몇번씩 깨서 젖을 찾는 것은 기본이고, 이젠 한시간에 한번씩 깨서, 자고 있는 엄마 아빠의 얼굴을 문지르며 웃고 논다.
아휴...
얘가 왜 이러시나.
오늘도 지금 세번째 깨어나길래, 독한 맘 먹고 업고 있는데, 한시간째 등에서 우쭐거리며 잠도 안 자고, 세상 구경 중이시다.
이러다가 오전에는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또 늘어져 자기도 한다.
몽치는 밤잠 하나는 기가 차게 잘 잤는데, 얘는 왜 이러시나..
늙어 낳은 딸아이, 엄마 고생 시키누나.
컴퓨터 한다고 앉아 있었더니, 등에서 울고 난리다.
에이 똥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