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여사의 수다
온 몸이 다 아프다.
몽여사
2008. 5. 21. 22:59
얼마전부터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끝마디가 어디 삔 것처럼 아프길래, 나도 모르게 손가락을 삐었나 하면서 그냥 놔뒀는데 갈수록 더 아프길래, 문득 스치는 게 있어서 아부지 올라오셨을 때 손가락을 봤더니, 나와 똑같은 손가락 끝마디가 휘어 계셨다.
엄마 왈, 아부지 퇴행성 관절염으로 손가락으로 그리 휘셨고, 고모들 다 그러시단다.
에이그....
이놈의 몹쓸 유전병.
내 이 나이에 벌써 퇴행성은 아닐테고, 류마티스일까?
여하튼 동네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기 시작했다.
한의사가 문진하기를 아침에 저리고 아프냔다.
그건 아니라 했더니, 류마티스는 한마디에서 시작해서 다른 마디로 확장해 옮겨지고, 특히 아침에 저리고 쑤시단다.
증상상으론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닌 듯 한데, 사흘째 침을 맞고 뜸을 뜨고 파라핀 치료를 해도 그냥 그대로다.
오른쪽 팔까지 다 저리고 아프다.
준휘 젖 멕이느라 항상 팔베개를 해서 그런가...
여튼 한의원에선 목뒤부터 오른쪽 팔 전체와 손가락에 침을 놔주고 부황도 떠주고 피도 빼주고 그런다.
그래도 저녁만 되면 쑤시고 팔이 무겁고 손가락 통증도 여전하다.
올겨울에 삐었던 발목도 인대가 늘어났는지 아직까지 좀만 무리하면 시큰시큰 아프다.
에혀...
몸이 안 아픈데가 없다.
슬프다.
몸이 아프니 더욱 더 우울하고 짜증만 난다
엄마 왈, 아부지 퇴행성 관절염으로 손가락으로 그리 휘셨고, 고모들 다 그러시단다.
에이그....
이놈의 몹쓸 유전병.
내 이 나이에 벌써 퇴행성은 아닐테고, 류마티스일까?
여하튼 동네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기 시작했다.
한의사가 문진하기를 아침에 저리고 아프냔다.
그건 아니라 했더니, 류마티스는 한마디에서 시작해서 다른 마디로 확장해 옮겨지고, 특히 아침에 저리고 쑤시단다.
증상상으론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닌 듯 한데, 사흘째 침을 맞고 뜸을 뜨고 파라핀 치료를 해도 그냥 그대로다.
오른쪽 팔까지 다 저리고 아프다.
준휘 젖 멕이느라 항상 팔베개를 해서 그런가...
여튼 한의원에선 목뒤부터 오른쪽 팔 전체와 손가락에 침을 놔주고 부황도 떠주고 피도 빼주고 그런다.
그래도 저녁만 되면 쑤시고 팔이 무겁고 손가락 통증도 여전하다.
올겨울에 삐었던 발목도 인대가 늘어났는지 아직까지 좀만 무리하면 시큰시큰 아프다.
에혀...
몸이 안 아픈데가 없다.
슬프다.
몸이 아프니 더욱 더 우울하고 짜증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