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여사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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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여사 2008. 6. 9. 00:45

오늘 아래의 뉴스에 달린 댓글 때문에 한바탕 폭소를 터뜨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추부길 비서관 '사탄의 무리' 발언 파장 "

요 기사 아래 달린 댓글인데..

제목 : 짜증나는 인간들만 뽑았어

되게 피곤해.. 어케 보믄 imf때보다 더 피곤한거 같다. 전두환때보다도 더하고..아..짱 나


나도 짱나 죽겠다 진짜.
나라꼴이 왜 이모냥인지...
저녁에 시사매거진 2580에서 다룬 수도민영화 문제를 보니 또 더 기가 막혀서 잠이 안 온다 잠이 안 와...
어디까지 갈거냐 대체!

이탈리아에선 수도민영화 때문에 살인적으로 물값이 올랐고, 그것 때문에 온 국민이 모여 민영화폐기를 위한 국민발의라는 것을 했단다.
우리나라도 저런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 살아오면서 국회의원 그 누구도 내 말 대변해 준 적이 없었다.
국민발의라도 해야지.. 누굴 믿고 가만히 발 뻗고 자겠나.



얼마 전에 촛불집회에 누군가가 들고 있던 피켓이 생각난다.

"2MB야, 나 지금 누구랑 얘기하고 있니?"

진짜 국민들 말 좀 들어라.
그놈의 귓구멍들을 다 틀어막고 있는 작자들이야~~!!

P.S.
그나저나 정부 관계자라는 놈들은 그 이탈리아를 수도 민영화 성공국가로 예를 들고 있었다.
너네 정말 맞고 싶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