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오늘도 도서관 가서 책을 마구 빌려 왔는디,
읽으려고 산 책이랑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이 쌓였다. 저 중에 몇권이나 다 읽을 수 있으려나.

그런데, 책을 열심히 읽으려면, 살림과 육아를 방기해야 한다.
애한테는 유해한 비디오와 테레비를 틀어주고 난 소설을 읽고 있으니...
밥 차리는 시간이 다가 오는 것이 가장 괴롭다.
밥 좀 안 먹고 살 수 없나?

누가 전업주부가 한가하다 했는가.
난 집안을 폭파시켜 놓고 있어도 이리 바쁜데..... 커어어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