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여사의 수다

이상한 아침

몽여사 2009. 4. 13. 09:21
박서방이 오늘부터 다시 이전 회사로 복귀하셨다.
1년여동안 나랑 와글보글 싸우면서 집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출근한다고 양복 쫙 빼입고 나가니 이상스럽다.
나의 웬수 표독양이랑 둘이 있으니 정말로 심심코나.
안팎으로 청소하고 정리할 일만 잔뜩 남았다.
이제 나는 정말 오도가도 못하는 붙박이 전업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