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여사의 수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몽여사
2009. 5. 28. 10:50
이 끝도 없는 슬픔의 정체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그가 살아 생전 우리 곁에 있을 때,
우리는 정말 누구 말마따나 모든 궂은 일에 그의 탓을 했다.
길가다 넘어져도 이게 다 놈현 탓,
몸이 아파도 이게 다 놈현 탓,
집값이 올라도 이게 다 놈현 탓,
집값이 내려도 이게 다 놈현 탓....
살아생전 그리 많은 욕을 먹는 사람도 참 흔치 않을텐데.
그런데 그는 우리가 맘 놓고 욕을 해도
괜 찮 은,
그런 사람이었다.
그 욕을 다 듣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 하나 붙들고 왜 내 욕 하나 책망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린 더욱 더 목청 높여 그를 탓했다.
그가 대통령으로 있을 때 그를 뽑았던 손구락을 잘라 버리고 싶었다던 어떤 할아버지는,
이제는 그를 대통령 만들어서 죽음으로 몰아갔던 자신의 손구락을 또 잘라 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우린 힘들 때 누구 탓을 하나.
이 깊이를 모를 슬픔의 정체는...
다 노무현 그 아저씨가 우리 곁에 살았던 탓이다.
이게 다 노무현 탓인 거다.
...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가 살아 생전 우리 곁에 있을 때,
우리는 정말 누구 말마따나 모든 궂은 일에 그의 탓을 했다.
길가다 넘어져도 이게 다 놈현 탓,
몸이 아파도 이게 다 놈현 탓,
집값이 올라도 이게 다 놈현 탓,
집값이 내려도 이게 다 놈현 탓....
살아생전 그리 많은 욕을 먹는 사람도 참 흔치 않을텐데.
그런데 그는 우리가 맘 놓고 욕을 해도
괜 찮 은,
그런 사람이었다.
그 욕을 다 듣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 하나 붙들고 왜 내 욕 하나 책망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린 더욱 더 목청 높여 그를 탓했다.
그가 대통령으로 있을 때 그를 뽑았던 손구락을 잘라 버리고 싶었다던 어떤 할아버지는,
이제는 그를 대통령 만들어서 죽음으로 몰아갔던 자신의 손구락을 또 잘라 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우린 힘들 때 누구 탓을 하나.
이 깊이를 모를 슬픔의 정체는...
다 노무현 그 아저씨가 우리 곁에 살았던 탓이다.
이게 다 노무현 탓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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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