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몽치닷컴

우울의 도가니..

몽여사 2003. 9. 3. 14:44

지금 회사일이 잔뜩 밀렸는데, 내가 또 이런 걸 쓰고 있다니.
어제 오늘 무척 우울하다.
집안 일도 힘들고, 회사일도 정말 지겹다.

휴식이 필요해. -_-

그만두고 6개월 쉬다가 더 좋은 회사 간 애기엄마가 하는 말이, 그럴땐 회사를 관두고 쉬라던데. 쉬다 보면 다시 재충전되고, 또 회사를 댕기구 싶은 맘이 생긴다는데.
난 도저히 그럴 거 같지 않다.

회사도, 집안일도, 피하고만 싶다.

머리가 제대로 된 사람들과 일하면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하는 헛꿈도 꾸고 있다.


minamom 나의 다년간 직장 생활을 통해 깨달은 것도 스트레스는 일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온다는 것. 나의 경우는 그런 고비가 올 때마나 이를 악물고 견디기 작전  2003.09.05 07:40
minamom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럴 때마다 날 괴롭히던 사람들이 6개월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하거나 조직이 바뀌거나 해서 지금까지 생존 성공했다. 좀만 더 참아보고 안되면 다른 데도 알아봐.  2003.09.05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