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미 토미히코 (지은이), 서혜영 (옮긴이) | 작가정신


동네 커피집에서 빌려와 일주일 동안 읽었다.
요즘 어찌나 책이 안 내려가는지, 이 기괴한 환타지 로맨스 소설은 제법 재미가 있었는데도 일주일씩이나 걸렸다.
첨엔 뭐 이런 놈의 책이 다 있나 했는데 갈수록 흥미롭고 매력적인 책이었다.
묘하게 전체적으로 연결되는 구성도 재미있고...

이런 소설도 쓸 수 있구나. 세상엔 별 희안한 사람들이 다 있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랄지 <고양이의 보은>류의 기괴 환타지류를 좋아하던 안 좋아하던 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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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냐옹(고양이 아니고 사람 별명임)이 하나 생겼다고 몽치 보여주라고 건네 준 어린이용 잡지다. 아니 교양지네..

근데 그 교양지인 잡지가 놀랍더라.
몽치가 보기엔 아직 매우 어려운 내용들이니깐 내가 보기에 무리가 없는 정도.

이게 누가 만든거냐면.. B급 좌파를 쓴 김규항이 그 발행인이다.
그럼 어떤 논조의 잡지인지는 미루어 짐작이 갈 것이다.
아마도 몽치 외할아버지가 보셨더라면, 어릴 때부터 애를 어떤 색깔로다가 물들인다고 뭐라 뭐라 하실 것이다. 핫핫..
하지만 내 자식이니 내 맘대로 기를테닷! <---- 이런 생각이 제일 위험하다.

여튼.. 아직 구독하고 있진 않지만, - 몽치 아배가 아직은 이른 거 같다 하여 - 언젠간 구독해 주고 싶은 잡지다.

나 어릴 때 어떤 시점인가 그런거 가릴 줄도 모를 때 우리 엄마는 소년동아를 구독해 주셨고-뭐 그땐 다양한 시각의 신문이나 책도 없었다-, 달달이 청소년 잡지를 골고루 사주셨다. 그 때 우리 형제들은 신문 보는 습관과 책 읽는 습관이 나름 몸에 밴 거 같은데, 지금은 신문도 책도 잘 안 본다. -_-; 커어어............
그래서 요즘 볼려고 노력 중이다.
자식한텐 책 읽으라 하면서 부모가 테레비 보고 있음 안 될 거 같아서리.
근데 하루 종일 이놈의 인터넷 들여다 보느라 책 보는 시간이 너무 적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몽치는 컴퓨터 안 시키려 하고 있다. 이런 제어도 언제까지 가능할 진 모르겠지만서두.

여튼, <고래가 그랬어>. 볼만한 어린이 교양지다. 살짜기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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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은 붉은 구렁을
온다 리쿠 | 권영주 역 | 북폴리오 | 2006.3.25

바티스타수술팀의 영광을 읽고 바로 읽기 시작했는데, 연속 미스터리 소설 3권을 읽고 난 후로 조금 힘들었는지 이 책은 생각보다는 쉽고 빠르게 읽지는 못했다. 한 5일 정도 걸려서 읽었고, 읽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문제가 없었다는 말은 재미는 있었다 이 얘기다.

그런데..
모두들 평이 좋은 것에 비해서-대부분의 독자들이 이 책에 엄청나게 좋은 평점을 주고 있다- 나는 별로 이 책을 읽고 나서 기분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잘 쓴 글임은 분명하나 내 스타일은 아니라는 거다.
온다 리쿠의 책을 한 번 읽어봤다는 것에 만족할 정도?
난 이런 분위기는 싫다.
뭔가.. 안으로 침잠해 있는 분위기. 그리고 안 그런척 포장되어 있는 듯 한 학원 로맨스류. ㅎㅎㅎㅎ. 차라리 깨놓고 쓰시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살짝 유치해 질 거 같은.
그리고 사실,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라는 소설 속의 소설 자체가 내 구미를 그리 당기지 못했던 것 같고.. 그 이야기들만으로 이렇게 길게 줄줄줄 다른 얘기를 파생시킬 정도로 그 안의 <삼월..>이 그다지 매력적이지도 못하고 바깥 <삼월..>도 마찬자기라는게 내 느낌이다.

이 글을 읽은 감상이 좌르륵 내 입에서 흘러나오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그 책을 읽으면서도 내 속에 흐르는 얘기가 많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지. 내 스스로 작가와 화합을 못한 느낌.
중간 중간엔 다이안 세터필드의 <열세번째 이야기>를 읽을 때와 비슷한 짜증이 잠깐 몰려올 때도 있었으니깐.
여튼 그렇다.

온다 리쿠는 다음에 훨씬 뒤에 또 한 번 기회가 닿으면 읽어보는 정도로 마무리 할 느낌.
아흑.. 난 역시 베스트셀러류와는 안 맞아 안 맞아.
(근데 온다 리쿠 작품이 베스트셀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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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예담,  2007

재미있다.
꽤 긴 듯 한데도 불구하고 금욜 저녁에 받아서 일욜밤-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월요일 새벽인 지금-까지 다 읽어치웠으니 - 나같이 게으른 자가 - 대단히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을거다.
일본에서 제 4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대상을 수상 - 이 상은 신인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란다 - 하고 주간문춘 선정 <2006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3위를 했다는 소설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파박 주문을 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서 감사하다고나 할까.

처음 전개를 읽을 때는 마치 하얀거탑을 다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하얀거탑에 나왔던 배우들을 이 소설의 각 캐릭터에 이리저리 대입해 보기도 했으니 진짜 비슷하긴 좀 한 거 같기도 하다.

미스터리 소설이라기보다는 마치 한 편의 심리극을 보는 듯 팽팽한 캐릭터들의 묘사가 주를 이루는 전반과는 달리, 중반부 이후부터 등장하는 시라토리라는 인물은 사실 좀 쌩뚱맞기도 하고 이 작품의 맥을 완전히 다른 곳으로 흘려버리는 듯 해서 안타깝기도 하였으나, 역자의 말대로 미스터리보다는 "엔터테인먼트"에 더 치중하고 있는 일본 미스터리 문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으며, 또 그 시라토리라는 인물이 작가의 다른 작품에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니 미스터리 소설로서 작가의 분신 및 대표탐정 하나쯤 두는 걸로 이해하기로 했다.

항상 좀 군더더기 같이 느껴지는 일본 소설들의 에필로그.
이 소설 역시, 후일담과 에필로그가 생각보다 굉장히 길다.
신인답지 않던 초반부와는 달리, 내가 이런 글을 쓰다니!!! 싶어서 감격에 마지 않아 줄줄 길게 후일담을 쓰게 된걸까? ㅎㅎㅎ
하여튼 그런 후반의 후일담과 에필로그들이 이 소설을 다른 미스터리의 으시시함보다는 따뜻하고 행복하게 기억 속에 남게 해 주는 좋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거.

마지막에 역자 권일영씨의 글도 참 인상적이었고, 다른 책들과는 달리 끝까지 꼼꼼히 챙겨보게 되었다.

다 읽고 나서 검색을 좀 해 보니, 이 소설이 어느새 영화로도 만들어졌었나보다. 이미 부천영화제에서 상영이 되었다고 하네? 한 번 찾아봐야겠다.

아! 간만에 재미난 소설들의 연속이다. 즐겁다.
이제 단 한 번도 읽지는 않았지만 여러번 그 이름만 들어왔던 '온다 리쿠'의 소설이 기다리고 있다.
이것도 기대에 부응해 주기를!

* 낼 아침에 조조로 영화 보러 가야 하는데.. 꺄악!!! 지금 2시가 다 되었다. 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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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작
권영주 역
북폴리오 2007년

이것두 잽싸게 읽어버렸다. 밤잠을 아껴가며. - 웃기다. 백수가 밤잠을 아낄 게 뭐람.-
'네 탓이야'가 사립탐정(이라고 말하긴 뭣하지만)과 경찰을 등장시켜서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본격적인 추리 소설이라면, 이건 사실 생활 속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서술하여 읽고 나면 추리 소설이라고 정의하기엔 살짝 약하지만, 그래도 작가 특유의 시점의 꼬임이라든지.. 끝까지 모든 것을 털어 놓지 않고 결말에서 또 하나의 미스터리를 제시하는 등의 기발한 방법이 매우 맘에 드는 작품이었다.

와카타케 나나미 책이 우리나라에선 달랑 두개 밖에 번역이 안 되었네..
또 다른 책이 나오면 꼭 사볼테다.

요즘 미스터리 소설이 진정으로 땡겨서(항상 그랬지만..) 오늘 또 알라딘에서 두권을 무턱대고 주문했다.
평소에 잘 알지도 못하던 작가들의 글을. 물론 다른 사람들에겐 유명한 작가들인 듯 하더라만..

하여간 그 책들이 재미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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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탓이야

문예뒷담화 2008. 8. 31. 22:32


-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 권영주 옮김
- 2008년, 북폴리오


요즘 독서계에서 한발 물러선 뒤로, 뭔가 제대로 읽은 책이라고는 없었다.
그래도 그나마 몇년간은 화장실에 책을 주르르 가져다 놓고선 잠시 잠깐이라도 몇줄이라도 읽고 나오기라도 했는데.. 그래서 몇년만에 한권씩 책걸이를 하기도 했었는데.
요즘 완전 바보 되어서, 골치 아픈 영화 못 보고, 책도 끝까지 다 읽어제낀 적이 없는 듯 하다.

그런데 내가 요 며칠 열심히 읽어 내리는 책이 하나 있다.
이 책도 유명한지 어떤지 알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알라딘에서 다른 책을 구매했을 때 달랑 단편 두개 딱 실어서 샘플북(그러니깐 맛배기북)으로 공짜로 보낸 것을 한달이나 지나서 한 번 스르륵 읽어보고선 너무 재미있어서 구입해 버리고 만 것이다.

와카타케 나나미라는 일본의 젊은 작가가 쓴 미스터리 소설.
지금 읽고 있는 것은 "네 탓이야" 라는 책이고, 이 작가의 더욱 유명한 책은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이라는 책이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나의 미스터리한~"을 먼저 읽고선 그 다음으로 "네 탓이야" 를 보는가본데, 난 뭐 사전지식 전무인 상태에서 일단 두 권 다 구매한 다음, 보던 거라서 "네 탓이야"부터 읽고 있다.
"네 탓이야"는 이제 한가지 단편만 남았고, "나의 미스터리한~"은 맨 처음 단편을 읽은 상태다.

이놈의 단편들은 대부분 무서운 살인사건을 다루고는 있으나 그렇게 심각하지도 오싹하지도 않다.
추리해 가는 방식도 각기 다른 두명의 주인공 "하무라 아키라", "고바야시 슌타로"를 내세워 각자 하나의 단편씩 맡고 있는데, 그 전개 방식도 서로 사뭇 달라서 매번 적응해 나가는 것도 새롭기만 하다.
하무라 아키라(프리터족)가 나오는 단편은 하무라가 사건을 접해서 그것을 조사하고 추리해 나가는 형식이고, 고바야시 슌타로(이상한 경찰)가 나오는 단편은 "도서추리" 방식의 미스터리다. 내가 이전에 도서추리가 뭔지 알기나 했겄나... 이 글을 읽고 관심 가져 검색해 보니 어느분께서 그 특징을 상세히 서술해 놓으셨다.
http://blog.naver.com/thewho21/130008443061 <-- 참고.

그런데 이 작가의 소설이 재미있는 이유는,
내 깊이 생각은 안 해 봤지만, 뭐 추리 소설이 원체 재미있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작가 특유의 심드렁하면서도 슬쩍 슬쩍 끼워 놓은 위트있는 상황에 대한 서술과 주인공의 마음속 대사다.
심각한 상황 속에서 갑자기 그런 문장을 맞닥뜨리면 피식 하며 코웃음을 한번 흘려주고 그 담에는 혼자 낄낄 거리며 웃게 된다는 것이지. 오사삭한 추리소설을 읽으며 그렇게 우스운 시츄에이션을 읽는 재미가 너무 쏠쏠한 거라..

그리고 추리소설의 대상이 될만한 그런 소재들이 결코 멀리 멀리 넘의 일들만이 아니라, 평범해 보이는 내 이웃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는 것으로 시작하여, "네 이웃의 악의를 조심하라" 라는 부재를 달아 모든 크고 작은 얘기들을 전개해 나가는 작가의 기발한 능력이, 끝없이 나태한 생활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던 나를 밥 먹으면서도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커다란 힘인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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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박노자. 인물과사상사 | 2008.01.21

그놈의 씨앤백화점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로 인한 수퍼킹왕짱흥분을 가라앉히고자, 독후감이나 한편 쓸란다.
사실 내가 무슨 독후감을 쓰겠냐. 원래도 못 쓰는 글, 흥분해서 더 정리가 안 된다.
여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자 아저씨는 박서방이 워낙 좋아라 해서 한겨레 신문에 사설처럼 글이 오를 때 가끔 읽어는 봤으나, 책으로 사서 보기는 처음이다.
뭐 굳이 그의 책을 찾아서 산 건 아니구, 몽치 책 사주려고 알라딘에 들렀다가 눈에 띄는 책 어쩌구 하면서 메인에 척하니 걸려 있길래, 박서방 읽게 해 줄라고 샀다가 내가 먼저 읽어버렸다.

노자 아저씨가 블로그에 쓴 짤막짤막한 글들을 엮어서 낸 책인데,
그냥 놀랠 노짜라고나 할까.

내 익히 이 아저씨 똑똑하고 잘난 줄을 알았지만서두, 당최 아무리 학문을 하시는 분이라 해도, 그래도 제2의 조국인 한국말을 어찌 나보다 더 잘 하냔 말이다.
그의 유식함이란 하늘을 찌를랑 말랑 한다.
박서방과 몽치이모 다 한결같이 "그 사람은 천재에 가까와" 라고 말하더라.

거기다가 자칭 사회주의자에다가 심지어 불교신자이시다. (흣흣흣...)

무쟈게 유식하게 글을 썼지만서두 무식한 독자인 내가 읽어도 그다지 열등감은 안 느껴지는 걸 보니, 글을 진짜 잘 쓰긴 잘 쓰나보다.

맨처음 서문을 대신하는 글로 쓴 "일기를 쓰는 의미에 대하여"는 내가 그동안 블로그에 끄적끄적 신변잡기식 글나부랭이를 쓰면서 막연하게 느꼈던 그 무엇인가를 딱하니 꼬집어 내어주는 좋을 글이었다. 물론 이 아저씨와 내 글은 그냥 차원적으로다가 매우 다르지만,.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왔던 글은 "우리가 도대체 그때 노무현에게 왜 기대를 걸었을까?" 와 "노무현에 대한 가장 위험한 착각" 이라는 글이었다. 하하.. 나 놈현 아저씨한테 관심 많나봐.

마지막으로 내가 관심 많은 종교인 불교에 대한 노자 아저씨의 자세도 매우 맘에 든다.

뭐랄까.. 이렇게 자기에 대해서 투명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사람, 너무 부럽다.
앞으로 노자 아저씨의 팬이 되어줄까 한다.

(이 아저씨.. 73년생.. 나보다 어려 ㅠ.ㅠ 크캬캬캬캬캬)

박노자 아저씨 글방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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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샀다.

세트로다가..

다 읽고 나면 불모지대도 봐야지.

핫핫핫..

 

첫장부터 포스가 만만치 않더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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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문예뒷담화 2003. 9. 13. 20:43

(옛날 몽치닷컴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2001년 7월에 구입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암리타"를 오늘에서야 다 읽었다.
2년에 걸쳐 읽은 책이 된 것이다.. -_-
바나나의 책은 빨리 빨리 읽게 되는 편인데.. 이 책은 좀 두껍기도 했고, 또 몽치를 임신한 무렵에 산 거라서, 그 뒤로 몽치 낳고 육아에 시달리느라, 제대로 읽어낸 책이 없을 정도다.
그래도 화장실에서 한장씩 두장씩 읽어서 결국 해내고야 말았다. ㅠ.ㅠ 감격적이다.
혼자서 책걸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몽치이모가 그러는데, 조흔파 선생의 "얄개전"이 다시 출간되었단다.
이모야 빨리 내것도 사도고.. 너무 읽고프다.
오늘은 KBS에서 얼마전에 작고한 이오덕 선생 특집 프로를 해 주고 있다.
우리 몽치가 크면, 내가 어릴 때 읽고 자랐던 "일하는 아이들"같은 책을 읽으려고 할까?
얼마전에 산 "꿈을 찍는 사진관"도, 다시 사서 보니, 6.25 이야기 등이 요즘 아이들이 읽기에는 참, 낯설게 느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요즘 책은, 삽화가 너무 형편없다. -_-
우리 어릴 때 읽었던 책 중에 기억에 남았던 책은 대부분이 삽화도 훌륭했던 거 같은데..
요즘은 그런 책 찾기가 쉽지 않다. 삽화도 예술의 한 장르로 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빠꾸샤 맞다.옛날책은 삽화도 너무 아름다와서 기억에 더 많이 남는다.안그래도 난 여기서 한국말로 하면 헌책방,독일말로 하면 안티크서점에 가서 컴퓨터 삽화말도 이쁜 삽화가 곁들여 있는 옛날  2003.09.15 05:37
빠꾸샤 동화책들을 사러 다니고 있는데 헌책이라고 해도 싸진 않군.하랄드 어머니가 모아 두신 옛날 동화책들도 받았는데, 그러니까 하랄드가 읽던 동화책들(좀 기분이 묘하드라).소방서 차가 있  2003.09.15 05:40
빠꾸샤 는데 그림도 진짜 이쁘고 소방서 꼬마 동자는 머리카락도 보들보들 달렸다.난 나중에 한국가면 만화책도 사올라고 한다.  2003.09.1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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