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일 일요일

캠핑 다녀온 다음날은 집에서 하루 쉬고,
그 담날 또 수영장으로...............-_-
이 휴가 피크기간에, 것두 일욜...
양재시민의숲 아침부터 터져 나가더군요..
사람 바글거리는데 오는 거 젤 싫어하는 저는 박서방에게 마구 툴툴거리고...
끝까지 참고 놀기에 전념하시는 박서방님... 너님 맷집이 우리딸에게 전수된 거군여? 그런거져?


아, 며칠 전에 표독이가 또 요런 말을 했다.

밤이 되어가지구선 컴퓨터방에서 혼자 인터넷질을 하고 있는 내 옆에 스르르 와서 배를 슥슥 근질며,
""나 엄마랑 쪼꼼 같이 자고 싶당.."
엄마, 나 재워줘! 이것도 아니고, 나 이제 잘거야! 이것도 아니다..
항상 이렇게 말한다.
"이제~~~ 밤이 되었으니깐~~~ 나 인제 씻고 엄마랑 조큼 같이 자고 싶는데~.. " 이런 식인데,
이게 엄청난 압박감을 준다는..
같이 자자! 이거 아니고 같이 초큼 자고 싶은데~~~ 이거다.

여러분들도 써보세용... 상대방이 매우 강력한 압박감을 느낄 겁니돠.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각설하고,
사람이 와글바글 정말 발디딜틈이 없던 양재천 수영장에서.. 어쨌든 엉덩이 비집고 들앉아서 잘~ 놀다왔다.
난 땡볕에 익을 뻔 했지만서두..
이때 텐트 가져온 사람들(단지 그늘막 정도의 간편한 텐트)을 눈여겨 보던 박서방은,
그 담부터는 항상 텐트 상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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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사진이 별로 없구만. 넘 더워서리.. 사진이고 뭣이고.. 카메라도 안 가져가고.

그래도 치킨 불러 먹고 할 건 다 하고 왔다.
애들은 내일 또 가잔다.
아흐... 스테미나 딸려.

Posted by 몽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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