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표독이가 자기방으로 독립한 뒤 며칠은 혼자 잠들더니 요즘은 엄마나 아빠 둘 중에 한사람이
자기 잠들때까지 옆에 있어주기를 바란다.
며칠은 박서방이 재웠는데 요며칠은 그분께서 매일 오늘 나가서 내일 들어오시는 바람에 내가
재우고 있는데, 것참 이상하게도 혼자 덩그런 큰방 침대에 눕는 것 보다 좁은 표독이 방에 낑겨서 요떼기 반쯤에 엉덩이를 걸치고 불편하게 누워있는게 더 잠이 잘 온다. 뭔가 포근포근한 느낌??

거의 5년여를 얘랑 같이 자서 몸이 매너리즘에 빠졌나. 크흙흙흙. 왜 자유를 줘도 누리질 못하니... 지금도 감기 중이신 따님 옆에 누워서 글쓰는중. 이제 자야징
아이고 허리야.....
Posted by 몽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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