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을 타는지 얼마나 잠이 쏟아지는지..
오늘도 평소라면 초저녁인 11시에 씻지도 않고 잠시 눕는다는 것이 그냥 골아떨어져 버렸는데 악몽과 찝찝함에 시달리다가 벌떡 3시 즈음에 일어나 세수하고 다시 자려고 누웠다.
근데 또 머리가 넘 가려워서 4시에 다시 일어나 샤워를 하고 이젠 진짜 제대로 자야지 하고 누웠는데 얼굴이 마구 땡겨 크림을 듬뿍 바르고 다시 눕고 귀가 가려워 솜방맹이로 귀를 좀 닦아주고 다시 누웠다가 또 입술이 찢어지는 느낌이라 일어나ㅡ립밤을 바름. 또 누우ㅏㅆ는데 이번엔 손가락이 막 갈라터지는 느낌. 또 일어나 핸드크림을 바름;;;
정말 내 몸이 왜 이러는겨...
뭐 이러고 산 지 몇년 지났지만.
ㅎㅎㅎ
젊을 때 스킨도 안 바르고 거리를 쏘다녀도 아무렇지도 않던 그 때가 그립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