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몽여사의 수다 2008. 3. 17. 10:33

주말에도, 서로 자녀교육 가치관이 달라서 박서방과 한 판 하고,
다른 엄마들 등쌀에 피곤하고..

그래서 아침 댓바람부터 초등2학년의 자녀를 둔, 1년 먼저 선배학부모가 된 대학친구와 열나게 메신저로 채팅한 후 지령을 하나 얻었다.

"바보인 척"
절대 나서지 마라. 바보인 척 해라. 니 몸을 낮추어라. 어울리지 마라.
그게 그 친구의 지령이었다.

나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무섭다 친구야.

Posted by 몽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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