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독이의 별자리 - 게-사자자리 : 진동의 주간 7월 19일- 25일

게-사자자리는 황도대의 네 번째 게자리와 다섯 번째 사자자리가 만나서 만들어졌다. 이 커스프는 ‘동요하는 에너지’를 그 특징으로 하며, 인간생으로 보면 대략 28세의 나이에 비유될 수 있다. 점성학적으로 볼 때 28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토성이 한차례의 공전을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기간이 28년에서 29년 정도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생에서도 30세가 가까워지면 삶의 전환기를 맞는다. 지나온 어린시절, 사춘기, 청년기를 전체 인생의 맥락에서 되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게-사자자리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해와 달의 특성이 함께 존재한다. 물의 성질을 지닌 달처럼 넓은 포용력을 가졌으면서도, 한편으로 불의 성질을 지닌 해처럼 공격적이다. 12개의 커스프는 모두 인접한 두개의 별자리가 만나 이루어지는데, 그 중에서도 게-사자자리처럼 완전히 정반대의 성향이 만난 경우는 드물다. 전형적인 여성성(달)과 전형적인 남성성(태양)이 한 사람 속에, 그것도 똑같은 비중으로 결합되어 있다. 게-사자자리 남자라면 여성적 감수성이 강할 것이며, 또한 여자라면 남성적 힘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대조적인 두가지 성향이 한 사람 안에 녹아들면서 자아는 균형있고 건강하게 발전해간다. 하지만 어느 한쪽이 더 우세해지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데, 이 경우 커다란 정신적 스트레스가 생겨나게 된다.

게-사자자리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나 활동에 앞장서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지도자로서 적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주어진 과제에 대한 집중력이나 유능함은 인정할 만하다. 그는 특히 공동작업에 능하다. 어떤 식으로 권한을 위임하고 협동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방관자가 되기보다는 전투의 한가운데에 서있고 싶어한다. 그러므로 그와 일하고 싶다면 우선 함께 전투에 참가해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 그래야 그의 가슴과 마음에 깊이 파고들 수 있다. 게-사자자리에게는 유능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몫 이상을 해내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또한 사적으로도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 절실하다.

친구를 사귈 때 게-사자자리는 동성친구 못지 않게 이성친구에게도 정성을 쏟는다. 사랑을 할 때는 다양한 타입의 상대에게 욕망을 느낀다. 그렇다고 난잡하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며 단지 감정적, 성적 표현의 팔레트가 다양할 뿐이다. 대부분의 게-사자자리는 자신의 배우자에게 대단히 충실한데, 하지만 이 관계가 성공적이려면 그 배우자가 관대하고 이해심이 깊은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의 흥미를 계속 붙잡아둘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게-사자자리는 까다롭고 요구많은 사람과의 거의 실패에 다다른 관계를 그냥 지속하며, 그 와중에 다른 곳에서 즐거움과 짜릿함을 추구한다. 결국 가장 좋은 해결책은 가까운 친구나 이해심많은 배우자이다. 그들은 심리적인 통찰력이 있고 위안을 주는 사람이어서, 시련이 닥쳤을 때 게-사자자리가 어려움을 헤쳐나가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게-사자자리의 장점 : 도덕적으로 용감한, 흥미진진한, 담대한
게-사자자리의 단점 : 조울증적인, 중독되는, 감정적으로 벽을 쌓는

게-사자자리에게 주는 어드바이스
기분이 최고조일 때와 최하일 때 사이의 편차를 줄여라. 안정은 아주 소중한 것이다. 자기 절제력을 키워라. 그것은 당신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당신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과거의 문제나 미래의 기대로부터 벗어나 매 순간 순간을 사는데 집중하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자신을 잘 조절하라.

게-사자자리 유명인들
아멜리아 이어하츠, 어네스트 헤밍웨이, 시몬 볼리바르, 로빈 윌리암스, 나탈리 우드, 에드가 드가, 밥 돌, 피츠제랄드, 카를로스 산타나, 마샬 맥루한, 아이작 스턴, 알렉산더 뒤마경, 레이몬드 챈들러, 김용옥, 박준형

출처 : 내 별자리의 비밀언어

Posted by 몽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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