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야후! 블로그에 썼던 베트남 여행기를 퍼 온 것입니다. 저 혼자 놀러온 거지 가족유람기는 아닙니다 캬캬캬캬 ^^;;
200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우리는 호치민으로 떠나는 아침 첫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에서 내린 벹남의 기후는, 한마디로 후덥지근..
한참 겨울의 서울을 벗어난 우리는, 긴 츄리닝을 직직 끌면서, 베티 마님의 자가용을 타고 호치민시로 들어서다...
우리가 벹남에서 처음 먹었던 음식.
여기는 해산물 하나는 지천으로 널려 있다.
마님이 쪄준 새우와 게들..
마님댁 호텔 앞 주차장에서 찍은 호치민의 거리.
지진희의 말대로 스쿠터의 물결이....................(거의 살인적.)
저 건너 보이는 수풀 속의 우거진 곳은 대통령 궁이다.
현재 대통령은 하노이궁에 있어서, 여기는 의전행사가 있을 때만 온단다.
크리스마스 저녁의 베트남.
남국에서 맞는 클스마스는 참................. 이상하다.
그래도 얘네는 남들 하는 거는 다 한다고 둥이 투덜투덜..
도착하자마자 시장으로 가서 사왔던 과일들을 아작 내고 있는 중.
망고와 두리안..
두리안은 시나상이 다 먹고 저렇게 씨만 남겨놨다.
저 씨는 쪄서 먹으면 밤맛이 난다.
두리안의 냄새는 황당할 정도로 구리다..
난 맛도 싫던데, 시나상 엄청 쪽쪽 빨아가며 잘 먹는다.
몬도가네 같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