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하다

몽여사의 수다 2012. 4. 5. 20:04

가끔 우울하거나, 드럽게 할 일이 없거나.. 할 때,(별로 그런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 사실 엄청 바쁜 녀자다. 크흣흣..)
몽치닷컴을 스르륵 카테고리 별로, 때로는 태그별로 둘러 볼 때가 있다.

그러면 참 뿌듯하다.

물론 제일로 뿌듯한 건 육아일기로 인해 애들의 성장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지만,

그 다음으로는 내가 이 때는 이런 생각을 했었고나... 근데 지금은 또 이렇게 변했구나.. 라는 그런 내 인생의 변천사, 내 생각의 흐름을 여기서 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지만,
가끔은, 아 내가 심지어 이런 글도 썼었네? 하고 놀랄 때도 있다. 막 혼자서 이런 이런! 주옥같은 글이고나~~~ 이럴 때도 있다. (자화자찬)

 

결혼하고 애 낳고 나서 젤 잘 한 일이 몽치닷컴을 만든 일 같다. -.-
트위터, 페이스북의 시대에 나 혼자 뒷방 늙은이 같은 느낌 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난 이 몽치닷컴이 좋다.

앞으로도 쉼 없이 달려야지..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Posted by 몽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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