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우리집 엄지가 열과 성을 다해 꾸미는 트리를 보며 또 한 해가 가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됨. 가족들의 다른 일에 그런 열과 성을 다 하면 좋겠구만. 우리집 엄지라고 하고 싶지도 않다. 남의 집 엄지 같은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