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몽치는 뭔가 딱 하고 나면,
"엄마 내가 이렇게 하니깐 어땠어?" 라고 꼭 물어본다

예를 들어서, 응가를 하고 나서도
"내가 딱 들어가서 응가 하니까 어땠어?"

잠옷을 혼자 입어도
"내가 이렇게 단추 잠그고 혼자 입으니까 어땠어?"
라고 꼭 물어보는 식이다.

그럴 때 대충대충 반응하면 아주 혼이 난다.

꼭 이렇게 말해줘야 한다
"응 아주 멋졌어"
"응 진짜 너무 잘 하더라.."
"야.. 엄마는 놀랬지 모야.."
근데 이것도 그냥 남발하면 안 되고, 그때 그때 딱 들어맞는 추임새를 넣어줘야 한다.
아무데나 멋졌어 귀여웠어를 해 주면 안 된다는거지 -_-;;

항상 딴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엄마로선, 그때 그때 적절한 멘트를 날려주는 것도 쉽지는 않다.  
 

Posted by 몽여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