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우리 아드님은 끝장내 주는 수학 시험지를 들고 오셨다.
지금 오답노트가 마구 넘친다. 으흑흑흑...

자기 말로는 너무 어려웠단다.
틀린 문제들 살펴 보니, 아주 기본적인 문제 외에 조금이라도 응용이 들어갈라치면 다 틀렸다고 보면 된다.
애들이 전체적으로 무쟈게 성적이 안 좋은지, 알림장에 보니 금욜날 재시험 본다고 써놨다.
아주 시험으로 애들을 말려 죽이는구나.
애가 말라 죽기 전에 부모들이 먼저 말라 죽겠다.
왜 이 아이들을 시험에 들게 하느냐구 자꾸!!!!
앞으로 평생 몇천번도 더 칠 시험이 남았는데, 초등 2학년이 단원 평가 하나 잘 못 봤다고 재시험이라니,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렇게 해서 남는게 뭔데??
Posted by 몽여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