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컴플렉스

몽치오빠 2009. 11. 24. 09:03
아파트 주차장을 걷는데 뜬금없이 몽치가 요런 소리를 한다.

몽치 : (터덜터덜 걸으며) 아휴.. 난 너무 못 생겼어.
나 : 뭬라구? 니가 어디가 못 생긴겨?
몽치 : 못 생겼어 얼굴이
나 : 넌 안경 땜시 얼굴이 죽고 있어.
몽치 : 그나마 안경 쓰면 좀 나아진다고 봐.
나 : -_-;; 야, 니가 가진 것 중에 외모가 최상이라는 걸 모르냐????

아침에 바지를 입으며 또 한 소리 한다.

몽치 : 아이. 난 다리가 넘 짧은 거 같애.

-_-;; 쟤 요즘 왜 저래?
그나마 진짜 걔중 외모가 제일 낫구만.
친구들이 자기 눈이 찢어졌다고 말했다는 둥... 외모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Posted by 몽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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