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년시

몽여사의 수다 2009. 12. 9. 21:05
년말이라... 맘이 뒤숭숭하여 글을 쓸 수 없군여.
아하하하하하하하.........
집에서 애나 키우는 아좀마가 연말은 무신.. 이라 생각하신다면, 할 말 없구요.
이렇게 또 힘들었던 2009년이 저물어가는군요.
아직 10월달 일기도 다 못 쓴 저로서는.. 뭐 별 할 말은 없지만.
이제서야, 나이 드는 것이 새삼.. 괴롭군요.
26살 그 시절엔 왜 이리 나이를 안 먹나, 인생은 왜 이리 더디 가나, 외치고 다녔었는데...
이제 곧 마흔이 눈 앞에 다가오고 있네요.
이럴 때마다 저는 1월생이라 외치며,.. 친구들보단 1살 어리다고.. 난 아직 마흔이 아니라고 기뻐한다지요.
으흣흣.........
그래 봤짜.. 서른아홉이나 마흔이나.
서른즈음에라는 노래가 있지요.
이젠 마흔 즈음에라는 노래가 나와야겠네요.

언제쯤 맘 잡고 육아 잘 하며 육아일기도 잘 쓸 지는 모르나.
뒤숭숭.. 싱숭생숭.. 맘이 안 잡히는 나날입니다.

Posted by 몽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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