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내가 뒷베란다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방송이 나왔다.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수목 소독을 하겠사오니, 나무 옆에 있는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근데 몽치가 쪼르르 달려 오더니 요렇게 말한다.
"엄마, 찬물 좀 받아 놓으래"
내가 어리둥절해서 "뭔 소리냐?" 라고 물었더니 요렇게 말한다.
"방금 방송 나오는 거 안 들었어?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수도 소독을 하겠사오니 각 가정에서는 찬물을 받아 놓으십시오~ 라고 말했잖아~ 내가 들었어." 라고.
-_-;;;
푸핫핫핫핫..........
두 문장을 비교해 보니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나?
엄머, 어째.. 눈 나쁜 우리 아드님.. 이제 귀까지 사오정이 되었나봐. -_-;;;; 흑흑.. 클 났구만.
저러니 학교 수업시간에 수업을 들어도 뭔 소린지 잘 모르나보다. 흣흣흣..
또 방금은 몽치가 학교 숙제를 컴퓨터로 하고 있는데,(학교 반 홈페이지에 "나도 작가" 라는 코너가 있어 거기에다가 글짓기를 하는 숙제다. 타이핑이 너무 느려서 저런 숙제 한 번 하면 몇시간씩 걸린다.) 나랑 자기랑 말이 서로 엇갈려서 우왕좌왕을 좀 했더니 나보고 요런다.
"아휴.. 엄마는 학교를 안 다녀가지구서리 뭘 알겠어?"
커억...
너 정말 그럴래?
그래서 내가 요렇게 말해줬다.
"야, 나 대학 나온 여자야~~~~~~~~~~~~~~~" 라고.
흣흣흣...
초등 2년 주제에 까불기는.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수목 소독을 하겠사오니, 나무 옆에 있는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근데 몽치가 쪼르르 달려 오더니 요렇게 말한다.
"엄마, 찬물 좀 받아 놓으래"
내가 어리둥절해서 "뭔 소리냐?" 라고 물었더니 요렇게 말한다.
"방금 방송 나오는 거 안 들었어?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수도 소독을 하겠사오니 각 가정에서는 찬물을 받아 놓으십시오~ 라고 말했잖아~ 내가 들었어." 라고.
-_-;;;
푸핫핫핫핫..........
두 문장을 비교해 보니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나?
엄머, 어째.. 눈 나쁜 우리 아드님.. 이제 귀까지 사오정이 되었나봐. -_-;;;; 흑흑.. 클 났구만.
저러니 학교 수업시간에 수업을 들어도 뭔 소린지 잘 모르나보다. 흣흣흣..
또 방금은 몽치가 학교 숙제를 컴퓨터로 하고 있는데,(학교 반 홈페이지에 "나도 작가" 라는 코너가 있어 거기에다가 글짓기를 하는 숙제다. 타이핑이 너무 느려서 저런 숙제 한 번 하면 몇시간씩 걸린다.) 나랑 자기랑 말이 서로 엇갈려서 우왕좌왕을 좀 했더니 나보고 요런다.
"아휴.. 엄마는 학교를 안 다녀가지구서리 뭘 알겠어?"
커억...
너 정말 그럴래?
그래서 내가 요렇게 말해줬다.
"야, 나 대학 나온 여자야~~~~~~~~~~~~~~~" 라고.
흣흣흣...
초등 2년 주제에 까불기는.